밤눈이 어두워 야간에는 웬만하면 고글 쓸 생각 않다가 오클리 M형 노란색 고글을 쓰고 야간 스키를 타 왔다. 그런데 이번 폭설에 성우에서 고글이 다 얼어붙어 큰 사고가 날 뻔했다. 그래서 어떻게든 스키고글에 적응을 해 보려고 고글을 찾아 보았다. 샵에서는 스완 고글이 한국인 얼굴형에 가장 잘 맞는다고 해서 스완으로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게 아무리 봐도 렌즈가 어두워 보인다.
샵에서는 이게 밝아보인다고 하는데 글쎄...그래서 선택한 대안이 클리어 고글.
근데 가격이 13만 정도로 좀 쎄다. 마님께서 생일선물로 고글값 좀 주셨지만...그래도...그래서 열심히 인터넷 뒤져서 찾아낸 물건이 바로 스완 게스트-MDH(GUEST-MDH)모델이다. 값은 무려 45000원!! 비싸다면 비싸지만 이 가격에 이 성능 정말 찾기 힘들다.
렌즈가 처음 보면 좀 어두워보이나 클리어고글 빼고는 이게 제일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다.(스완 홈피 참조 http://www.swans.co.jp/snow/products/lenscolor.html#color21)엘로우나 오렌지보다도 야간에 더 잘보인다는 의미.
좋은 물건 얻었으니 이젠 신나게 달려보는 일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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