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mark-ski 2(텔레마크 장비)

더블침낭(big agnes dream island)

텔레마크 오씨 2010. 1. 8. 01:46

 되도 않는 가족 캠핑한답시고 여러 지름신 강림하셔서 구입한 더블침낭(2인용 침낭)

미국 rei.com에서 189달러(운송료는 60불,관세가 6만원-배보다 배꼽이 더 큰)에 구입.

구입 때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세관에 묶여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이메일을 보내서 왜 안보내냐고 난리를 치고..

미국이란 나라가 인터넷 쇼핑에 강국이 아니라는걸 이제야 알았다. 한국 최고!!

 

 

 

 

목덮개. 관리의 편의를 위해 일부러 솜침낭을 구입하였다. 사소한 곳까지 배려한다. 

 

 특이한 베개 주머니.

 

 

 

근데...이 침낭 뭐가 이상하다. 시험삼아 덮어 보았는데 따뜻하고 좋다. 근데 이 이질적인 느낌은 뭐란 말인가? 두둥~ 침낭 밑판이 없다!!

당연 불량품 아니다. 위 아래로 빵빵한 것이 아니고 위만 빵빵 밑은..맨바닥. 

 

 

바닥쪽에 알 수 없는 주머니가 있다. 그 크기는 120cm정도. 아들의 동화책이 이만큼 들어가는 크기이다. 이 주머니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요래 설명처처럼 매트리스(pad)를 넣는 주머니인 것이다. 짧은 영어로 "절대 패드가 말리지 않는다."이다. 그러고 보니 잠을 잘 때 좁은 매트리스를 벗어나면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는 침낭이 막아주질 못한다.  그래서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나보다.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합리적으로 본다면

1. 매트리스 밖으로 삐져 나갈 염려는 없다.

2. 침낭 부피가 많이 줄어든다.-2인용 침낭인데도 접으면 부피가 내 오리털 침낭만큼 작다.

 

아직은 나가서 써보질 않았으나 -9도는 좀 무리인 것 같고 올 봄부터 잘 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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