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크 스키 배우기-2(무릎꿇고 내려오기)

텔레마크 스키를 가르치고, 배우려는 사람들은 마음이 앞선다.

시즌도 짧고 겨우내 백수로 살면서 스키장에 몇 번 오지 못하니 길게 보려는 마음이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턴을 가르쳐 달라고 하니 가뜩이나 균형잡기 힘든데 몇번 턴 해보다가 재미로 그냥 탄다.

다시 말하지만 텔레마크스키는 기본기만 잘 되어 있으면 턴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본기 강습으로는 '앉아서 일직선으로 내려오기'를 권한다. 쉬워보이는데 이게 의외로 어렵다.

 

연습법은 1. 일단 오른쪽(왼쪽) 무릎을 꿇고 폴라인으로 미끄러져 내려온다

2. 숫자를 센다. 일단 오래 가는게 중요하니 천천히 다섯을 세면서 미끄려져보자. 넘어지든말든 일단 폴라인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3. 속도가 너무 난다 싶으면 '넘어지자'. 어설프게 일어나서 보겐을 하느니 차라리 넘어지는 게 낫다.

 

 

다음 동영상은 3단계 연습이다.

폴라인으로 내려오기에서 균형감을 잡으면 무릎꿇고 내려오다가 -일어섰다가-다시 앉는 연습이다.

익숙해지면 좋은데 공포감도 있고 균형감이 없어 무너진다. 그러니까 앉아서 내려오기를 꾸준히 연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