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크 etc

[스크랩] 시즌 중후반을 가면서 드는 고민-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

텔레마크 오씨 2011. 2. 3. 00:17

요 며칠동안 스키장 발길이 뜸했습니다. 명절이 뭔지..

 

이런 기간동안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에 갈 땐 이걸해볼까? 근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의문이 드는건

왜 시즌 초보다도 타면탈수록 불만만 느는걸까 싶습니다. 타고나면 아~잘 탔다보다는 왠지 찝찝한 기분..

 

올 시즌 초는 일단 부츠가 바뀐 데 비해 적응은 빨랐던 것 같습니다. 부츠의 힘인지 회전도 잘 되었고 기분이 좋았죠.

근데 시간이 갈수록 회전도 이상하게 되고 힘만 들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선언해 놓고 다시 제자리...

 

며칠간의 이미지 트레이닝의 결과...내가 너무 로우스텐스만 고집했구나하는 결과에 도달했습니다.

 

혹자는 로우스텐스가 더 힘들다지만 독학으로 배운 저는 로우스텐스가 더 몸에 익고 쉽습니다. 왜냐하면 걍 앉아서 가면 되니까요.

 

근데 레이싱 부츠에 g3바인딩의 조합으로 로우스텐스는 자세 변환도 힘들고..말그대로 힘만 들어가다가 끝난 것 같습니다.

 

시즌초에는 부츠 길이 들여지질 않아 어쩔수없이 하이스텐스로 갔었는데 그때 자세가 더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이라도 달려가 시험하고 싶으나...명절 정말 싫다..

출처 : Snow Tigers
글쓴이 : 오현중 원글보기
메모 :